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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국내여행]

가성비 끝판왕 통영 다찌 ' 정동길 반다찌 ' 20가지 음식이 2만원!!

by 요리조리토라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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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N번 방문한 부모님과 함께한 통영여행
저는 다찌가 처음이였는데, 부모님은 다찌를 몇 번 가보셨다고했다.
하지만 또가고싶냐고 여쭤봤을땐 글쎄.. 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정말 발품팔고 발품팔아서 ,
후기 하나 없는 집을 방문! 하고 대대대대대 대성공한 후기다 바로바로 !! 
#통영다찌 #다찌 #통영오마카세 #통영맛집


다찌란? 
다찌는 경남 통영의 술문화 중 하나로, 
술을 주문하면 해산물 안주와 같이 내오는 한상을 말한다고 해요. 
다찌집을 가면 보통 메뉴에 술값만 적혀있고 안주메뉴가 따로 적혀있지않는데, 
이는 술을 마시면 안주는 주인의 마음대로 그날그날 다른 해산물 안주를 내어주기 때문이에요.
(지역별로 통영 다찌, 전주에는 실비집? 막걸리골목, 마산에는 통술집 등등이 있지요)
 
 


보통 통영 다찌집을 검색하면 인당 4만원대가 평균선인데,
가짓수를 채우기위해서 옥수수라던가,, 해초같은 먹지도않는 것들이 반찬으로 나온다
((물론! 좋은 음식과 안주들도 많이 나오지만, ))
부모님은 워낙 많이 못드시기도 하고 인당 4만원은 너무 비싸좌나~~ 


게다가 술까지 너무 비싼.... (할많하않)

 
그래서 숙소 근처를 산책하며 직접 검색과 비교를 해서 방문하게 된
통영 '정동길 반다찌' 집 후기다.
 

본격 리뷰에 들어가기 전에 맛보기로 살짝
메뉴 라인업을 알려드리자면 
고동 - 땅콩 - 물미역 - 풋마늘 - 꼬지(생선) - 오징어숙회 - 소라찜 - 가리비찜 - 딱새우찜 - 조개볶음밥? - 바닷장어내장 찜 - 보쌈 - 김장김치 - 노랑가오리회 - 굴, 해삼, 개불 - 전어구이 - 복국 - 방울토마토

이게.. 인당 2만원주고 먹을 메뉴 라인업이냐고요 
계속계속 내주시고 심지어 리필까지 해주시는데 상다리 부서지는거 걱정하느라 술이 안취하더라고요~~~
진짜 이건 내가 평생 안고가줘야할 맛집이라고요 !! 
 

메뉴판 너무 심플하죠?
그냥 묻고 따지고 없이 2인 4만원부터 시작! 
저희는 3인이라서 총 6만원을 내고 먹었답니다.
 
 

내부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 내가 왜! 흑흑)
이 조그마한 주방에서 그 많은 요리들을 준비해주신다.
홀에 테이블은 4개정도?
룸에 테이블이 또 2개정도 있어서 
가족끼리 가기에도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아이랑 같이가서 안받아주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아이도 넘 이뻐해주셨구 


아이 먹으라고 더 챙겨주시기도 하셨어요 진짜 이부분에서 너무 감동이고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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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자마자 내어주신 고동,땅콩과, 된장,초장
된장도 안짜고 야채찍어먹기 너무 좋았어요
 
 

 

 
안주 나왔으니까 바로 한잔 말아아죠
시원~ 하게 소맥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끝까지 소맥으로 달리고 
아빠는 배가 부르셔서 소주로 종목변경~~~
 
 

너무너무 맛있었던 '꼬지'
이쪽 지방에서 먹는 생선인 것 같아요. 
나름 부산에서 생선 많이 먹고 자랐다고 생각했는데 
꼬지라는 생선은 처음 봤네요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께 이름을 몇 번 이나 물어봤는데 자꾸 까먹어서 
결국 이름을 적어왔어요 ㅋㅋㅋㅋㅋ

01

집에와서 찾아보니
꼬지는 살이 엄청 부드러워서 반건조해서 찜이나 구이로 먹는다고 해요 
찜구이죠 ! 
역시나 너~ 무 맛있어서 밥반찬으로 하면 딱! 일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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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술 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들 등장
오징어숙회 - 소라찜 - 가리비찜 - 딱새우찜 - 조개볶음밥
사실 뭐 가리비찜 하나만 있어도 소주 한병은 거뜬한데
이렇게까지 준비해주시면 술을 얼마나 먹어야하냐구요~

딱새우 까는게 힘들었는데
이모가 옆에서 까주셨어요 ㅎㅎ 감사해용 정말 정이 느껴지는 정동길 반다찌 
통영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아이도 딱새우 맛잇다고 냠냠 받아먹었어요 
 
아빠도 그렇고 아이도그렇고 매운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는데 
이렇게 순한 음식도 많이 나와서 대 대대대 만족
 
 

신기했던 바다장어 내장
내장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함 그리고 살짝의 꼬릿한 맛이 있었어요 
아빠가 너무너무 좋아하셨던 베스트 메뉴 
아예 접시를 앞쪽으로 밀어드렸습니다 하하 
 
 

야들야들 수육
해산물만 먹으면 질릴 수도 있죠? 
(물론 저는 전혀 안질렸습니다.)
그래서 나온 수육 ~ 너무 잘 삶아주셔서 나오자마자 바로 아이한테 줫는데
한접시 다 먹어서 조금만 더 주실수 있냐고했는데
아예 새로 한접시를 내어주셨다는 ㅠㅠ 
 

수육이랑 같이 나왔던 김장김치
이모가 직접 김장한 김치라고 해요 
근데 이 김치가 진짜 맛도리 요물이라고요!!
새콤~~ 아삭한게 진짜 너무 맛있어서 김치만따로 사올뻔 했다구요 
진짜김장날 저좀 불러주세요!!!
 
 

이쯤에서 중간사진
안주가 조금조금씩 종류가 많이 나오니까 술속도가 너무 빨랐어요 
진짜 너무 맘에드는 다찌집~~
 
 

노랑가오리 회
살면서 처음 먹어봤네요 노랑가오리회
식감이 진짜 오독오독!! 일반적인 세꼬시식감의 열배라고 해도 될듯한 꼬독꼬독함!
저의 베스트는 노랑가오리 회 입니다!!
집와서도 이 노랑가오리회가 자꾸 생각나서 
또 가고싶었어요 

으으~~ 여기에서도 팔아주라 제발~~
 
 

개불-해삼-생굴
말해모해 해산물 친구들
진짜 상태 너무 좋았고 바다내음 가득~
통영왔으면 굴 무조건 먹어야하잖아요 ~~
안나왔으면 서운해서 어쩔뻔!
굴까지 영접하고.. 소원이 없다 ~~ 나 취할래!!
 

 

이쯤에서 짠한 번 또 해주고요~
 
 

전어구이
전어가 통통하고 몸집이 커요 
전어구이는 역시 이렇게 커다란 놈으로 먹어야 그 고소함들 두 배 세 배 느낄 수 있죠잉!
매일매일 장을 보고 그 음식을 상에 올리신다고 해요 
오늘은 전어가 이모에게 픽! 당했네요 
운좋은놈들!
 
 

복국
시원탕 탕이 나왔다는건 마무리가 되어간다는 거겠죠?
진짜 알딸딸하게 취했는데
복국 먹자마자 다시 리셋되서 
한참을 더 먹고나온 것 같아요 
청양고추까지 송송 들어가서 칼칼함까지 추가해주시고 
역시 이모님 맛도리를 아시는 분 
 

달콤한 방울토마토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통영의 다찌집
'정동길 반다찌' 방문기였는데요,
진짜 긴말 필요없고 한자리에 앉아서 1차 2차 3차 4차 마지막해장까지 쌉가능한 부분이고요~
만취안하면 손해고요~
기분이 너무 좋고요~
지금 후기쓰면서도 또 다시 한 번 가고싶고요~
 
너무  기분좋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모님 
남편이랑 한번 더 방문하겠습니다!

 

 

 

 
 
"정동길 반다찌"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409 ( 경남 통영시 정량동 1137-6)
영업시간 16:00 - 23:50 
0507-1352-3146

 

 
진짜 비싼데 가지말고 여기 꼭 가주시라우 ! 
제 발 요 !!!
이상 존맛 다찌집 정동길 반다찌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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