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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

영유아 필수영양제 비타민D 이야기

by 요리조리토라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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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비타민D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이 없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비타민D는 소위말해 핫한 비타민이 되었습니다.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비타민입니다. 햇볕의 자외선을 통해서 피부에서 합성됩니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구루병과 비타민D 결핍 예방을 위해서 청소년기와 영유아기 아기에게 비타민D를 400IU를 섭취하기를 권장합니다.

 

 

1. 비타민D의 효능

비타민D는 혈중 칼슘과 인의 수준을 정상범위를 조절하는 것이 가장 큰 주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혈액 내 칼슘과 인의 수준이 낮아지면 갑상선 관련 호르몬 문제, 뼈의 칼슘부족으로 인한 성장부진, 각종알레르기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하는 어린이에게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면 구루병이 나타날 수 있는데 구루병이란 골격이 약해지고 휘는 증상으로 엉덩이, 척추 등이 골절되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영유아기,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비타민D는 필수영양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비타민D 결핍 증상

  • 뼈가 약해져 구루병 등이 생길 수 있고 성장부진이 될 수 있습니다.
  • 당뇨병과 심장병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 무기력증과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면역력저하로 심하면 암 발생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면역이 생기지 못할 수 있습니다. 
  • 비만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아토피피부염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3.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은?

자연적으로 비타민D가 함유된 식품은 거의 없습니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은 지방이 많은 생선류와 육류의 간유 정도가 있습니다.

대구간, 송어, 연어, 버섯, 우유, 콩, 정어리 계란노른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먹는 양을 고려했을 때 음식만으로 비타민D를 얻기는 힘든 것이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연어를 매일 100그람 정도 먹어야 신생아가 필요한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는데 분유 먹는 아기가 이런 음식을 먹는다구요? 불가능합니다. 

 

 

4. 언제부터 비타민 D를 섭취해야 할까요?

비타민D는 출생 후 자연스럽게 모유와 분유를 섭취할 수 있을 때부터 섭취하면 좋습니다. 모유수유아의 경우 한국여성은 이미 비타민D결핍이 많은 상태라 엄마의 모유에도 비타민D가 결핍되었을 경우가 높아 아기가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습니다. 분유수유 아도 신생아 때에는 충분한 분유량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타민 D를 직접접으로 섭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 영유아가 비타민D를 영양제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

 예전 전통육아를 하던 시정에는 아기를 업고 밖을 나가고 걸어 다니고 성장기 아이들은 밖에서 하루종일 땀 흘리며 뛰어놀았지만 요즘은 실내생활이 월등히 높아지면서 자연적인 비타민 섭취는 어렵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햇빛에 직접 노출하기 어렵습니다. 비타민D는 보통 햇빛을 충분히 쬐면 우리 몸속에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소아기, 신생아기나 영유아기에 햇빛을 심하게 노출시키게 되면 성장 후 피부암 문제가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미국의 소아과학회는 영유아기의 아기들은 햇빛에 직접 노출시키지 말고 자외선차단제를 항상 사용하기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 엄마의 비타민D결핍상태. 2014년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비타민 D 수치는 점점 떨어져서 남성의 75%, 여성의 82%가 비타민D 결핍 상태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D결핍여성의 85%가 가임기 여성으로 이러한 여성이 임신을 하고 아기를 낳은 뒤 모유수유를 한다고 할 때 이미 엄마가 결핍상태이기 때문에 아기가 엄마의 모유로부터 비타민D를 섭취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의학적으로 가장 안전하게 제시된 해결책 입니다. 비타민 D는 통상 보충하는 용량의 몇 배를 먹어도 안전한 약이므로 햇빛을 충분히 쬐는 사람이라도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400~600IU정도 먹는 것으로는 부작용이 없을 정도입니다.

6. 영유아 비타민D 섭취방법

비타민 D는 지용성이므로 수유기의 아기는 수유와 붙여서, 이유식기의 아기는 이유식과 붙여서 먹는 것이 흡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추가로 가능하면 오전에 먹는 것이 수면에 방해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 모유수유아의 경우 엄마의 젖꼭지에 비타민D를 뭍혀 아기가 빨 수 있도록 합니다.
  • 찻숟가락을 이용해 적정용량을 직접 입에 넣어 줍니다.
  • 젖병의 젖꼭지에 묻혀 아기가 빨 수 있도록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액체로 된 지용성 비타민을 아기에게 직접 급여할 때 입안에 방울을 떨어트린다거나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지용성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이라는 것인데, 만에 하나 사레가 들어 폐로 들어갈 경우 치료하기 정말 힘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유병이나 음식에 섞어서 급여하게 되면 우유병이나 그릇의 벽면에 묻어 정확한 용량을 섭취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방법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7. 비타민D의 권장량

따라서 미국 소아과학회와 미국 의사협회에서는 영유아기의 비타민 섭취의 지침을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 신생아부터 돌이전의 아기 : 매일 400IU 
  • 돌 이후부터 : 매일 600IU

참고로 6개월 미만 아기의 상한 섭취량은 1000IU이고 만 9세부터는 4000IU입니다.

 

 

영유아기 아기들의 비타민 D 섭취법 전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비타민D는 아이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비타민 D 섭취는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비타민D 섭취를 하고 건강한 육아생활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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